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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넷플릭스, '마이네임'부터 '너의 모든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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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0-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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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셋째 주 주간 넷플릭스를 소개한다. 


복수에 이름은 필요 없다 '마이 네임'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눈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지우는 복수를 위해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무진을 찾아간다. 이름도 바꾼 채 조직의 언더커버가 되어 경찰에 잠입한 그녀는 마약수사대 소속이 되어 파트너 필도와 함께 함정 수사에 나선다. 기꺼이 괴물이 되어 복수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지우는 범인을 찾아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긴장감 넘치는 액션 누아르로 일 년 반 만에 돌아온다. '부부의 세계', '알고 있지만,'으로 차세대 스타로 우뚝 선 한소희가 이름도 지운 채 복수를 꿈꾸는 지우로 분해 처절한 감정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동천파의 보스이자 언더커버로 잠입한 지우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진으로는 대체 불가한 배우 박희순이, 지우의 파트너이자 마약수사대 에이스 필도 역에는 '이태원 클라쓰', '유미의 세포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안보현이 분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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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를 거야 '너의 모든 것 시즌3'

 

위험한 사랑꾼 조가 돌아왔다. 러브와 결혼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조, 두 사람은 새 출발을 꿈꾸며 캘리포니아 북부의 마드레 린다로 이사한다. 남편과 아버지로서, 가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한 조에게 생각보다 빠르게 위기가 찾아온다. 그는 자꾸만 옆집에 살고 있는 이웃에게 관심이 가고 남편의 속을 훤히 꿰고 있는 러브는 그의 마음이 흔들리는 걸 눈치챈다. 조는 자신 못지 않게 위험하고 충동적인 성향의 러브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훨씬 더 정교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손에 넣기 위해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방해 요소를 제거해왔던 조, 그렇게나 사랑하고 갖고 싶었던 아내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복수가 끝난 뒤에도 살아갈 사람들 '너를 닮은 사람'


'너를 닮은 사람'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삶을 누리는 정희주, 하지만 화려한 삶 뒤에 감춰진 가난했던 과거가 그녀를 괴롭히고, 그녀는 과거를 떨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정희주 앞에 과거에 함께 했던 구해원이 나타나 평온했던 일상을 흔든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현정이 부족함 없어 보이지만, 내면에 허탈함을 간직한 정희주 역을 맡았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겨울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신현빈이 상처를 받고 점점 망가져 가는 구해원을 연기한다. 여기에 치명적인 매력으로 정희주와 구해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조각가 서우재 역에는 2019년 KBS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김재영이 맡아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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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운명이 제군들 손에 달렸다 '더 포가튼 배틀'


넷플릭스 영화 '더 포가튼 배틀'은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네덜란드를 탈환하려는 연합군과 독일군의 대치 상황에서 각기 다른 입장에 놓인 세 남녀의 선택을 담은 작품이다. 1944년 11월, 물에 잠긴 네덜란드의 발헤런 섬에서 수천 명의 연합군 장병들이 독일군에 맞서 싸운다. 네덜란드 출신의 독일군과 영국 공군 소속 글라이더 조종사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레지스탕스 활동에 가담하게 된 여성, 격렬한 전투만큼이나 세 젊은이의 운명도 복잡하게 뒤얽힌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유럽의 운명을 바꿀 중요한 선택과 마주하게 되는 세 사람, 방법은 달랐지만 오직 자유를 위해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게 된 이들이 오랜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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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향한 추락 '디바'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이빙계의 디바인 이영은 동료이자 오랜 친구인 수진이 부진한 성적으로 은퇴까지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와 함께 싱크로나이즈에 출전하기로 한다. 코치와 다른 동료들의 우려 속에서도 이영은 수진과의 싱크로나이즈도, 자신의 개인전도 완벽하게 해내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영과 수진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일주일 만에 깨어난 이영은 수진이 실종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날 이후 이영은 수진의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고 능숙하게 해내던 다이빙마저 힘겨워진다. 그날 두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라진 수진은 어디에 있을까? '갯마을 차차차'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신민아가 이영으로,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로 스릴러에 강세를 보인 이유영이 수진으로 분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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