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나인 겟나인, 대범한 여성영화 5편 선정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8월에는 주어진 자리와 규범을 요란하게 위반하고 세계와 관계를 사유하는데 온 마음과 몸을 내던지는 대범한 여성영화 다섯 편을 '이상하고, 괴팍하고, 사려 깊은: 위반과 연대의 여성영화'라는 테마로 선보인다.
여성 감독의 이상하고, 괴팍하고, 사려 깊은 5편의 영화는 '대중문화 퀴어링하기', '아마추어', '스위티', '애니멀', '퀴어 지니어스'다.
8월의 GET9, 첫 번째 영화 '대중문화 퀴어링하기'는 여성-퀴어-팬덤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를 진행한다.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팬덤의 움직임이 즉각적이고 가시화된 현재, 영화는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퀴어 팬덤의 역사를 훑고 팬덤 문화운동을 기록한 자료로써 더욱 주목해볼 법하다.
두 번째 영화 '아마추어'는 여성과 노동, 이민과 성장 등 다양한 키워드를 조화롭게 아우른다. 독일의 유명 할인점인 슈퍼빌리가 스웨덴의 작은 마을에 들어온다는 소문이 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