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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 판 '타이타닉' 로맨스, '러브 인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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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7-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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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 판 '타이타닉' 로맨스가 탄생했다. 


올레 tv 초이스를 통해 7월 23일 공개될 영화 '러브 인 히말라야'(감독 아비쉑 카푸르)는 신분과 종교의 차이를 뛰어넘어 운명적 사랑에 빠지게 된 만수르(故서샨트 싱 라즈풋)와 무쿠(사라 알리 칸)가 마을 케다르나스를 덮친 전대미문의 재난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무슬림 청년이지만 힌두교 성지에서 짐꾼으로 일하는 만수르와 그의 등 위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고위층 브라만 자제 무쿠의 모습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길 잃은 신들의 쉼터이자 순례자들의 천국인 케다르나스의 광활한 대자연을 본격적으로 담아낸다. 케다르나스에 방문한 순례자들을 돌보는 무쿠는 가족들과는 달리 호통한 성격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내고, 우연히 마주친 만수르와 유쾌한 신경전을 주고받으며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은 이들이 선보일 드라마틱한 로맨스에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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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사람의 금지된 사랑을 알게 된 무쿠의 가족들은 분노하고 이에 “아무도 우리 관계를 인정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내뱉는 만수르의 대사는 가슴 아픈 로맨스를 예고하는 가운데, 긴박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케다르나스를 덮친 대홍수로 인해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압도적 스케일로 쏟아내리는 폭우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물속에서도 굳게 잡은 손을 놓지 않는 만수르와 무쿠의 모습은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두 사람이 맞이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러브 인 히말라야'는 영화 '심바: 개과천선 비리경찰'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사라 알리 칸의 데뷔작이다. 사라 알리 칸은 '러브 인 히말라야' 속 유쾌하면서도 아픈 과거를 지닌 주인공 무쿠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2019년 인도 유명 영화제인 필름페어상 여우신인상을 수상, 발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녀는 지난달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국내외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한 만수르역의 배우 서샨트 싱 라즈풋과 풋풋하고도 애틋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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