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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나인 겟나인, 스페인 영화계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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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2-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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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기획전 겟나인이 2022년 2월에는 스페인 영화계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전을 열고 그의 대표작 4편을 상영한다.


이번 겟나인을 통해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대표작이라 불리며 제5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과 외국어 영화상, 제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그녀에게'가 관객들을 찾는다.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된 두 여인을 사랑하는 두 남자의 불완전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전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독특한 연출 기법, 세련된 영상과 음악으로 관객을 눈을 사로잡았던 '나쁜 교육'이 상영된다. 감독이 된 엔리케(펠레 마르티네즈) 앞에 어린 시절 신학교 친구 이나시오(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가 나타난다. 재회한 기쁨도 잠시, 이나시오는 어릴 적 자신들에게 나쁜 교육을 행한 마놀로 신부를 향한 증오와 복수, 음모와 살인에 관해 쓴 '방문객'이란 시나리오를 건넨다. 영화는 첫 사랑과의 재회, 서로 다른 욕망의 위험한 복습을 하며 네 남자의 욕망을 미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스페인 영화 최초로 제57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작품이기도 하다.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성의 인생 자체에 대해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주는 '귀향'은 6명의 주인공들이 서로의 비밀을 간직한 채 발생하는 일상의 긴장감 속에서 유대감이 형성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59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의 네 번째 만남으로 첫 눈에 운명임을 알아본 젊고 아름다운 레나와 영화감독 마테오, 그리고 레나의 전부를 소유하고 싶은 어니스토를 둘러싼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 '브로큰 임브레이스'가 상영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백만장자 어니스토(호세 루이즈 고메즈)의 연인으로 살고 있지만 배우의 꿈을 버리지 않는 레나(페넬로페 크루즈)는 오디션을 통해 마테오(루이스 호마르) 감독을 만나게 된다. 레나의 매력에 빠진 마테오는 그녀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촬영이 거듭될수록 변화하는 레나를 눈치챈 어니스토는 그녀를 감시하기 시작한다. 영화는 제22회 유럽영화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 거장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된 작품이다.


스페인 영화계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대표작들과 함께 하는 아트나인 월례기획전 GET9은 2022년 2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 저녁에 상영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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