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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행사 기간 3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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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0-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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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0, GIFF 2020, 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강릉시민 및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행사 기간을 대폭 축소,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를 확정했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어려운 시기에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듯한 희망차고 아름다운 강릉의 바다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올해 포스터는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강릉국제영화제의 두 번째 발걸음을 상징한다. 바다와 하늘을 향해 곧게 펼쳐진 레드카펫은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희망찬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전한다. 빛을 머금고 반짝이는 민트색 바다와 드넓은 하늘, 그 위에 겹겹이 펼쳐진 스크린과 그 속을 유유자적 떠다니는 구름은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인과 관객, 시민들이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과 영화 안에서 휴식과 자유로움을 얻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포스터는 작년에 이어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정호 작가와 디자인 스튜디오 콩트라플로우가 함께했다. 이정호 작가는 직접 쓰고 그린 첫 작품 '산책 Promenade'으로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AOI가 주관한 2016 월드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정상 반열에 올랐다. 디자인 스튜디오 '콩트라플로우'는 총괄 아트디렉터로서 영화와 공연 포스터, 로고 디자인 및 브랜딩 등 다채로운 작업을 펼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그룹이다.

개최 일정과 함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를 더하는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올해 신설된 국제장편경쟁부문 심사 및 상영과 국제포럼 중심으로 축소 개최한다. 개막작을 비롯한 모든 초청작은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 전 세계 국제영화제 위원장들이 모여 영화제의 미래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포럼인 ‘강릉포럼’은 온라인 발제와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영화와 문학이라는 두 예술 장르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 '배롱야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사회적, 인문학적으로 심도 있게 해석하는 '스페셜 토크'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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