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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여자와 사랑에 빠진 아버지, 파격 금기 로맨스 '데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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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8-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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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논란의 화제작이자 거장 루이 말 감독의 역작 '데미지'가 재개봉된다. 


영화 '데미지'는 사랑에 빠지면 안 되는 두 남녀의 금지된 로맨스를 그린 충격과 논란의 화제작으로, 줄리엣 비노쉬와 제레미 아이언스의 파격적인 열연과 치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아들의 여자와 사랑에 빠진 아버지, 결코 이뤄질 수 없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다룬 '데미지'는 1992년 당시, 국내에서는 사회 규범상의 이유로 수입이 금지된 이력이 있을 정도로 충격 그 자체인 작품이었다. 1994년 편집본으로 개봉한 이후, 지난 2012년 20주년을 기념해 무삭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된 적 있는 '데미지'는 약 10년이 지난 2021년, 다시 한번 무삭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한국에서 개봉된다. 


영화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제6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결코 사랑에 빠져선 안되지만 강력하게 서로에게 이끌린 스티븐 플레밍(제레미 아이언스)과 안나 바튼(줄리엣 비노쉬), 우연히 한 파티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스치듯 한 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강력하게 빠져들며 되돌릴 수 없는 관계가 된다. 끝내 넘어선 안될 선을 넘는 두 사람은 아들이자 남자친구 마틴(루퍼트 그레이브즈) 몰래 만남을 이어가며 점점 더 깊은 관계에 빠져든다. 


안나에게 완전히 중독되어버린 스티븐은 그녀에게 더욱 집착하지만, 안나는 마틴과 결혼을 약속하며 혼란을 증폭시킨다. 아들의 청혼을 받아들인 안나를 보고도 그녀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는 스티븐, 그리고 그런 그에게 "시작됐을 때 그냥 죽지 그랬어요"라며 절규하는 스티븐의 아내 잉그리드(미란다 리차드슨)의 모습까지. 파국으로 치닫는 파격적인 금기를 그린 '데미지'는 멈출 수 없는 욕망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8월 26일 재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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