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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로부터 온 편지' 韓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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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8-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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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 가톨릭의 역사를 그려낸 영화 '사제로부터 온 편지'(감독 최종태)를 소개한다. 


'사제로부터 온 편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로서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고, 조선 전도를 제작해 유럽 사회에 조선을 알리는데 선구자 역할을 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 가톨릭의 역사를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정약용, 허준에 이어 한국 교회 성인 역사상 최초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되기도 한 김대건 신부는 조선의 계급사회 속에서도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며 절망의 시대 속에서 한국 가톨릭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영화는 1842년부터 1846년 옥중에서의 마지막 회유문까지 김대건 신부와 당시 실제 선교사들의 서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또한 김학렬 신부, 김용태 신부, 김옥희 수녀, 변기영 몬시뇰, 이용호 신부, 서종태 교수, 원재연 교수 등 성직자의 고증을 통해 깊이를 완성했다. 


연출은 최종태 감독이 맡았다. 2011년 영화 '해로'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이어 2020년에는 최초의 추기경 김수환의 어린 시절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내 종교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저 산 너머'를 연출한 감독이다. 


최종태 감독은 "지금처럼 전염병으로 힘들던 시기, 김대건 신부님이 탄생하여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전했듯이 많은 교우들이 이 영화를 통해 김대건 신부님의 영성과 신앙을 체험하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밝혔다. 8월 19일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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