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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봄날에 어울리는 일본 청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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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3-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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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포스터

봄날에 어울리는 청춘 영화가 온다. 


미야케 쇼 감독의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가 4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는 서점에서 일하는 나와 여자친구 사치코 룸메이트 시즈오 친구와 연인 사이 세남녀의 마치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청춘을 그린 영화다.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화제작으로 키네마준보 일본영화 베스트10(2018년 기준)에 오르며 일찍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작품이다. 영화가 공개된 후 “무성한 여름 밤에 펼쳐지는 평온한 수수께끼! 점차 자신을 바라보는 젊음을 관찰한다!”(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표류하는 젊음들의 삼각관계! 작고 희미한 순간들이 힘이 되어 보상하는 영화!”(Screen Daily) 등의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며 “예측할 수 없는 기운으로 넘치는 아름다운 청춘 영화! 젊고 참신한 동시에 성숙하다!(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평가를 받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새벽 공기를 닮은 푸른 빛과 세 청춘의 빛나는 순간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이 계절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라는 문구는 함께라는 것만으로도 청춘의 불안을 위로하고 젊음의 희망을 즐기는 나, 사치코, 시즈오의 이야기를 더욱 보고싶게 만든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는 사토 야스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청춘 스타 에모토 타스쿠가 나로,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시바시 시즈카가 사치코로, '기생수'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연기파 소메타니 쇼타가 시즈오로 열연했다. 영화는 보편적인 청춘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가운데 훗카이도 하코다테의 고즈넉한 풍경과 누구라도 공감할 청춘의 드라마가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전할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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