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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의 3D 마법 세계 '아야와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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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6-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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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가 선사하는 새로운 마법 세계가 열린다. 


영화 '아야와 마녀'(감독 미야자키 고로)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아야와 마녀'의 관람 포인트는 단연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들이다. 특히 주인공 아야는 집게 머리에 솟아오른 눈썹까지 범상치 않은 비주얼은 물론, 그간 착하고 다정하기만 했던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친구들 사이에서 골목대장 노릇을 하고 어른들 앞에서도 절대 기죽는 법이 없는 아야는 스스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뿐만 아니라, 그것을 얻어내는 데 주저함이 없어 영리하고 당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밖에도 파란 곱슬머리에 개성 강한 비주얼을 한 마녀 벨라부터 화가 나면 키가 커지는 '츤데레' 마법사 맨드레이크, 그리고 새침하지만 정 많은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 등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더한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최초로 FULL 3D CG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디자인, 연기 등을 잘 살리기 위해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는 국내외에서 캐릭터 에니메이팅에 유능한 스태프들을 섭외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녀 배달부 키키' '벼랑 위의 포뇨' '추억의 마니' 등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과 함께해온 재능 있는 인재들은 물론, 미야자키 고로 감독과 '산적의 딸 로냐'를 통해 인연을 쌓은 애니메이션 디렉터 탄 세리, 그리고 프랑스 대만 등 국내외 CG 전문 스태프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디테일 장인이라 불리는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진들은 배경은 물론, 소품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영국의 지방 로케이션을 진행, 거리와 건물 모습부터 가정집의 내부 구조, 식기, 소품들까지 수십 만장을 사진으로 남겨 작품의 디테일과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것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판타지 가득한 세계를 완성했다.  


또한 '아야와 마녀'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중 처음으로 락 OST가 쓰였다. 당당하고 비범한 매력을 가진 악동 아야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파워풀하고 진취적인 감성의 6~70년대 영국의 글램록, 프로그래시브록 OST를 제작했고, 일류 밴드 멤버들과 동시녹음을 진행해 관객들에게 실감나는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그중에서도 주제곡 'Don't Ditsturb Me'는 한국어 버전으로도 제작, 대한민국 대표 락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가창은 물론 개사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김윤아는 아야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빨간 머리 마녀 역 더빙까지 맡아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6월 10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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