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의 3D 마법 세계 '아야와 마녀'
스튜디오 지브리가 선사하는 새로운 마법 세계가 열린다.
영화 '아야와 마녀'(감독 미야자키 고로)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아야와 마녀'의 관람 포인트는 단연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들이다. 특히 주인공 아야는 집게 머리에 솟아오른 눈썹까지 범상치 않은 비주얼은 물론, 그간 착하고 다정하기만 했던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친구들 사이에서 골목대장 노릇을 하고 어른들 앞에서도 절대 기죽는 법이 없는 아야는 스스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뿐만 아니라, 그것을 얻어내는 데 주저함이 없어 영리하고 당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밖에도 파란 곱슬머리에 개성 강한 비주얼을 한 마녀 벨라부터 화가 나면 키가 커지는 '츤데레' 마법사 맨드레이크, 그리고 새침하지만 정 많은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 등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