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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래드클리프, 캐릭터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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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3-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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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래드클리프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캐릭터 변천사가 눈길을 끈다. 


'해리 포터' 시리즈로 국적과 연령을 불문,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익스트림 킬링배틀 '건즈 아킴보'로 돌아온다. 


지난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시작해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해리 포터와 불의 잔''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까지 10년의 세월 동안 주인공 해리 포터 역을 맡아 출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관객들과 함께 성장했다고 말해도 무관하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이 시리즈에서 연약하지만 점점 강한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으며, 오랜 세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였다. 


앨런 긴즈버그 작가의 대학 시절 이야기를 담은 '킬 유어 달링'에서는 문학 혁명을 꿈꾸며 본인만의 신념을 가지게 되는 인물을 그리며, 섬세한 내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전까지 해리 포터로 굳혀져 있던 그가 아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큰 주목을 받은 영화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함정에 빠지게 된 마술 사기단이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카드를 훔치는 과정을 담은 케이퍼 무비 '나우 유 씨 미 2'에서는 마술 사기단을 위기에 빠뜨리는 IT 천재 월터 역을 맡아 처음으로 악역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의 광기 어린 연기는 지금까지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당 캐릭터를 완성시켜 또 다른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이가운데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건즈 아킴보'에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건즈 아킴보'는 파리 한 마리 못 죽이지만 키보드만 잡으면 터미네이터가 되는 찌질남 마일즈가 진짜 목숨을 건 게임 스키즘에 강제 로그인되면서 양손에 총을 박제한 채 추격을 벌이는 익스트림 킬링배틀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는 파리 한 마리 못 죽이지만 키보드만 잡으면 터미네이터가 되는 찌질남 마일즈 역을 맡았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게임 개발자 캐릭터로 대변신, 덥수룩한 수염에 오리 무늬 팬티, 체크 가운, 곰발 슬리퍼를 착용하곤 개성 넘치는 비주얼을 뽐낸다. 평소 둔하고 바보 같지만 중요한 순간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천재 같은 면을 동시에 보여주며 '너드미'를 발산한다. 여기에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킬링 플레이어 닉스(사마라 위빙)와의 '케미'도 볼거리다. 시종일관 빵빵 터뜨리는 코믹 연기부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강렬한 액션씬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역량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예고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다. '건즈 아킴보'는 4월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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