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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수묵화 같은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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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2-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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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 '자산어보'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의 아름다운 바다와 인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또한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의 눈빛을 담은 포스터는 두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색채감을 덜어내고 담백하게 표현된 흑백의 모습과 함께 '벗을 깊이 알면 내가 더 깊어진다'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흑산도로 유배 온 학자 정약전과 섬 밖의 삶을 꿈꾸는 청년 어부 창대의 만남, 유배지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호기심 많은 학자 정약전과 그런 그에게 퉁명스럽게 반응하는 청년 어부 창대의 모습이 대비되며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이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면서 서로의 벗과 스승으로 거듭나는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자산어보'는 '사도' '동주' '박열' 등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출력을 선보여 온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 정약전과 창대 사이의 관계와 스토리를 현시대와 맞닿는 메시지와 함께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경구는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학자 정약전 역을 맡아 압도적 열연으로 또 한번 대표작을 갱신할 예정이다. 변요한은 평생 살아온 흑산도를 벗어나기 위해 글 공부를 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아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여기에 이정은, 민도희, 차순배, 강기영이 합류해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동방우, 정진영, 김의성, 방은진, 류승룡, 조승연, 최원영, 조우진, 윤경호까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우정출연을 통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2021년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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