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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서치'와의 연결고리&다양한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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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1-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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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열광한 '서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신작 '런'의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 첫 번째는 감독의 전작 '서치'에 이어 '런'에도 다시 등장하는 반가운 배우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서치'에서 실종된 딸마고의 엄마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사라 손이 '런'에 다시 한번 얼굴을 비춘다. '서치'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사라 손은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런'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사라 손이 한국 걸그룹 출신이라는 점. 사라 손은 가희, 손담비와 함께 걸그룹 에스블러쉬로 활동했던 바 있다. 아울러 '런'에서 워싱턴 대학교 모델로 등장하는 배우 에리카 젠킨스 역시 '서치'를 관람한 관객들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배우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이렇듯 관객들은 '런'에서 다양한 '서치'와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영화 시작과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떡밥과 복선의 존재다. 황석희 번역가가 스페셜 GV를 통해 호평한 것처럼군더더기가 없는 '런'의 각본은 각각의 대사와 장면마다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이후의 전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미 예고편만으로도 엄마 등의 상처, 수상한 알약의 정체 등 눈길을 사로잡는 떡밥을 투척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관람 포인트는 스릴러 장르의 거장 히치콕에 견줄만한 작품이란 찬사를 받는 스토리다. 실제로 감독이 '런'의 구상 단계부터 히치콕의 영화를 적극 참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런'의 프로듀서 세브 오해니언은 한 인터뷰에서 "감독님은 히치콕 영화를 어떻게 인용할 건지 정확히 이해한 상태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것을 창조할 줄 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히치콕 감독은 촬영에 앞서 제작하는 장면 구성안인 스토리보드와 실제 영화 사이의 차이점이 거의 없는 것으로 유명한데, '런'의 감독 역시 약 4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직접 작성한 스토리보드를 촬영 직전에 제작진에게 보여주면서 그대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영화의 완성도를 향한 그의 집념과 열정을 알게 한다. 때문에 스릴러 장르의 차세대 할리우드 거장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중이다. 11월 20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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