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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웰' 룰루 왕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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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1-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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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어웰'(감독 룰루 왕)이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와 더불어 아콰피나의 운명적 캐스팅까지 더해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페어웰'은 뉴욕에 사는 빌리와 그녀의 가족들이 할머니의 남은 시간을 위해 벌이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을 담은 영화다. 북미 개봉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98%,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주행과 장기 흥행, 전 세계 33관왕, 157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할리우드 아시아 열풍을 이끌었다. 또한 주인공 빌리 역의 아콰피나가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은 물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제치고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여우조연상까지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단연 올해의 영화임을 입증했다.

'페어웰'은 룰루 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기대감을 더욱 북돋운다. 2013년, 첫 장편 영화 작업 당시 할머니의 시한부 소식을 듣게 된 룰루 왕 감독이 가족들과 벌인 실제 거짓말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 룰루 왕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만큼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룰루 왕 감독은 “마치 실제 삶에 일어난 스크루볼 코미디 같았지만, 그 웃음 안에 더 큰 질문들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걸 깨달았다”며 '페어웰'을 영화화한 이유를 밝혔다. 사랑하는 할머니에게 사실을 알리려 하는 주인공 빌리처럼 가족들의 거짓말에 의문을 가졌던 룰루 왕 감독. 그는 '페어웰'을 통해 가장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주인공 빌리 역의 아콰피나는 4살 이후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 경험을 가진 배우로 캐릭터에 영혼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고. 룰루 왕 감독은 “아콰피나는 할머니의 사랑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정말 유쾌한 사람이지만 섬세한 감정과 감각에서 매 순간 진심이 느껴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콰피나는 “할머니와 특별한 관계를 가진 아시아계 미국인 빌리의 이야기가 곧 나의 이야기였다. 빌리 역은 나를 위한 것이라 느꼈다”고 운명적인 캐스팅이었음을 알렸다. 12월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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