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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의 다큐 3부작 '세나' '에이미' '디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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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1-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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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의 다큐 3부작을 살펴보자.


칸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주목을 단번에 이끈 다큐멘터리 장인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은 지난 2011년 '세나: F1의 신화'를 통해 ‘다큐 3부작’의 첫 시작을 알렸다. '세나: F1의 신화'는 트랙 위의 모습뿐만 아니라 트랙 밖에서 보여진 레이서 아일톤 세나의 드라마틱한 삶을 가감 없이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멜버른국제영화제 최고 인기 다큐멘터리상, 선댄스 영화제 월드시네마-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 등 세계 영화제를 석권하며 2011년 미국비평가협회상이 선정하는 최고의 다큐멘터리 TOP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세나: F1의 신화'를 통해 천재라 불리던 실존 인물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내는 연출력과 통찰력을 증명한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은 감독 최고 역작이라 평가 받는 '에이미'를 완성했다. '에이미'는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인물에 대한 애정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에이미'는 ‘21세기 천재의 재림’이라는 평을 받으며 세계의 정상에 우뚝 선 천재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인생을 재조명한 뮤직 다큐멘터리다. ‘21세기 천재의 재림’이라는 평가와 함께 스타덤에 올랐지만 수많은 구설에도 휩싸였던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인생을 재조명한 '에이미'는 3년의 제작 기간 동안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13년, 4,745일, 113,880시간을 담아내 그녀의 일생을 모은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이 “다양한 방면으로 진행한 인터뷰가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 후 그 이야기를 시각화할 만한 자료들을 찾아다녔다”고 직접 밝혔듯, 그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진심을 왜곡 없이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무수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미디어가 심어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왜곡된 이미지에 안타까움을 느껴 “에이미가 진정 어떤 사람이었는지, 얼마나 유쾌하고 뛰어난 사람이었는지 밝히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에이미' 이후 최근에는 '디에고'를 공개하며 3부작을 완성시켰다. '디에고'는 빈민가에서 태어난 축구 천재이자 씬시티 나폴리가 숭배한 영웅 이슈메이커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의 성공과 스타덤에 관한 이야기로, 축구계의 스타가 되기까지 그의 굴곡진 삶을 통해 뼈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특히, 영화는 해외 유수 언론매체로부터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감독과 주제의 매치”(IndieWire),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감독의 기술”(Time Out) 등 폭발적인 호평을 받으며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의 ‘다큐 3부작’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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