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여름밤' 특별한 가족 영화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남매의 여름밤' 특별한 가족 영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8-20 14:23

본문

c.jpg

영화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이 놓쳐선 안 될 관람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윤단비 감독의 장편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다.

 

'남매의 여름밤'의 첫 번째 관람포인트로는 배우들의 열연을 꼽을 수 있다. '남매의 여름밤'은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진짜 가족을 보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작품이었고, 제작 전부터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남매의 여름밤'은 연기파 배우 양흥주, 박현영 그리고 신예 배우 최정운, 천부적인 재능의 아역 배우 박승준, 그리고 노년의 나이에 늦둥이 데뷔를 한 김상동으로 완벽한 가족 '케미'를 완성했고, 이들의 연기 앙상블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보석 같은 신예 배우 최정운의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인 연기에 베테랑 배우 양흥주, 박현영의 안정감 있는 연기, 그리고 천재 아역 배우로서의 재능을 발휘한 동주 역 박승준의 활약,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영묵 역으로 따뜻하고 정감 어린 감성을 불러일으킨 김상동의 열연까지 더해져 올해의 빛나는 앙상블을 예고한다.

 

'남매의 여름밤'의 두 번째 관람포인트는 눈과 귀를 자극하는 미장센과 음악이다. '남매의 여름밤'에서는 2층 양옥집부터 여름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텃밭, 그리고 영화 속에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녹아든 여름의 풍경들이 옥주네 가족들과 함께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영화의 OST인 미련이라는 곡이 세 가지 버전으로 삽입되어 있어 다양한 감정선을 느끼게 만든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2층 양옥집은 실제 노부부가 아이들을 기르고 출가를 시킨 집으로 세월감이나 생활감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집이며, 이 모든 것들을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양옥집에 있는 소품들을 대부분 활용한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은 영화를 위해 집을 바꾸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살리는 방향으로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인천에 있는 양옥집을 섭외한 이후 옥주 가족이 원래 살던 집 장면을 제외한 모든 공간들을 인천에서 찾아 촬영을 진행, 보는 이들이 가족들이나 옥주가 갈만한 공간들과 집의 위치까지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사실감이 전달되는 공간을 담아냈다. 또한, 신중현 작사, 작곡의 미련이 인위적으로 들어갔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자동차 라디오나 집에 있는 오디오 등을 통해 음악이 나올 수 있게 연출해 특별함을 더했다.

 

cats.jpg

 

'남매의 여름밤'의 마지막 관람포인트는 너무나도 일상적이어서 마치 우리 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평범함이 주는 공감이다. 윤단비 감독은 “첫 영화를 만들 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이 우리 가족이었고 이 이야기를 해야만 다음 분기점으로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게 친구가 되어주었던 영화들과 같은 결의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영화의 시작에 대해 전했다. 이러한 감독의 의도는 영화 곳곳에 섬세하게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평범해서 더욱 특별한 영화적 순간을 선사한다. '남매의 여름밤'에는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는데, 이에 대해 윤단비 감독은 “가족들이 모였을 때 식사를 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했고, 말 그대로 가장 일상적인 식사 장면을 담고 싶었다”라고 밝혔을 만큼 실제 평범한 가족의 식사 장면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더욱 자극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 남매 옥주와 동주가 2층의 방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거나 어른 남매 병기와 미정이 동네 슈퍼 평상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은 그해 여름 따뜻했던 가족의 모습을 느끼게 만든다. 8월 20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