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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력' 일렁이는 바다 물결에 휩싸인 14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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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5-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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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소년을 세상의 끝으로 보냈는가. 


영화 '부력'(감독 로드 라스젠)이 아름다운 색감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부력'은 자립을 꿈꾸는 14살 소년 ‘차크라’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떠난 태국에서 겪는 트라우마를 통해 현실을 폭로하는 사회 고발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일렁이는 바다 물결과 그 위로 비치는 노을빛의 아름다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미지를 감싸고 흐르는 고요한 느낌은 주인공 차크라의 안도하는 듯한 표정과 섞여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에 ‘누가 이 소년을 세상의 끝으로 보냈는가’라는 카피는 이런 편안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영화 '부력'은 노예노동과 폭력이 난무하는 어선 위에서 차크라가 겪어야만 했던 사건사고들을 통해 현재까지도 해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인간적인 일들을 폭로한다.


더욱이 '부력'은 이러한 노예노동을 경험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터뷰로 완성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물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듯한 인상을 주는 '부력'의 영제 ‘BUOYANCY’는 포스터 하단의 ‘반드시 떠오를 이야기’라는 개봉 고지와 맞물려 영화의 강렬한 주제를 암시, 이번 영화를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를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6월 25일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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