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모든 것들이 공포가 되는 '그 집', 결정적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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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5-11 13:54본문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그 집', 집안 모든 것들이 공포가 되는 '그 집'의 결정적 단서가 될 호러 시그널 포스터를 살펴보자.
리얼리티 호러 '그집'(감독 알베르트 핀토)은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 새 출발을 꿈꾸며 도시로 이주한 6명의 가족이 그 집에 이사 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끔찍한 악몽을 그린 영화다.
'그집'은 '컨저링' '그것' 등 웰메이드 공포영화들로 독보적인 호러 세계관을 확립한 워너 브라더스가 스페인 현지에서 제작과 배급에 참여했고 스페인 대표 호러 스팟을 다룬 첫 번째 공포영화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실제 스페인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죽은 거리와 100년의 기구한 역사가 얽힌 건물의 스토리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호러 시그널 포스터 3종에는 '그 집'에 이사 온 가족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미스터리의 단서들이 포착돼 있다. 그 집에서는 아무도 없이 저절로 열리는 문, 그리고 선이 끊어졌음에도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 등이 무언의 시그널을 보내며 가족들을 불안에 떨게 만든다.
이 같은 호러 시그널의 연장선이 되는 포스터 속 팽이와 흔들의자 역시 그 집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알리는 단서들이다. 혼자서 꼿꼿하게 바닥 위를 돌고 있는 팽이와 마치 살아있는 듯 싸늘한 뒷모습을 보이는 흔들의자 위 "너랑 놀아줄 친구를 불러줄게, 나 혼자 두지 마"라는 카피가 보이지 않는 낯선 존재를 암시하며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녹슨 우편함에 꽂혀 있는 피 묻은 편지가 섬뜩함을 자아내고 있는 포스터에서는 네가 오길 기다렸어라는 카피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아무것도 모른 채 살 떨리는 환영을 받게 된 가족들의 불길한 미래를 예고해 영화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5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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