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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풀 메저' 세바스찬 스탠, 히어로에서 변호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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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5-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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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시리즈의 윈터 솔져로 국내외 팬덤을 보유한 세바스찬 스탠이 영화 '라스트 풀 메저'에서 냉철하면서도 이성적인 변호사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라스트 풀 메저'(감독 토드 로빈슨)는 1966년 사상 최악의 전투가 벌어졌던 베트남 전쟁에서 전우들을 구했던 어느 영웅이 전하는 기적을 넘어선 감동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윈터 솔져로 맹활약을 펼친 세바스찬 스탠이 국가의 은폐된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스콧으로 열연한다. 


국방성 소속 변호사인 스콧은 갑작스레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했지만 잊혀진 영웅 피츠의 명예 회복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무려 32년 동안 피츠의 부모와 그의 전우들의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았던 국가. 스콧 역시 처음에는 기피하지만 피츠 덕분에 1966년 베트남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생존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의 증언을 들으며 점차 이 사건에 궁금증을 갖는다. 더욱이 피츠의 명예훈장 추서 과정에서 32년 동안 은폐된 진실을 다수 포착하고 정부가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 그 실체에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덕분에 스콧은 초반에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변호사의 모습을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눈물을 흘리는 등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오직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피츠라는 영웅의 이야기에 동화되자 사건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내부인으로 변화한 것이다. 세바스찬 스탠은 이같은 스콧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묘사해 냈다. 


세바스찬 스탠은 드라마 '가십걸'(2007)에 출연하며 하이틴 유망주로 이름을 알리고 이후 'S러버'(2009), '블랙 스완'(2010) 등에서 크고 작은 역할에 관계없이 차근차근 할리우드에서 인지도를 쌓아나갔다. 그런 그가 국내외 팬덤을 확고히 다지게 된 계기는 바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버키 반즈, 즉 윈터 솔져를 만나고 나서다. 


'퍼스트 어벤져'(2011)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를 통해 리얼한 액션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팬덤을 확고히 했다. 어벤져스 시리즈 이외에도 '마션'(2015)에서 우주탐사대 팀원 크리스 벡 역할을, '아이, 토냐'(2017)에서는 토냐 하딩의 전남편 제프 길롤리로 분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조용히 강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그가 '라스트 풀 메저'에서 처음으로 맡은 변호사 스콧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5월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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