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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은폐하려던 그날의 진실 '라스트 풀 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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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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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의 순간 기적을 일으킨 영웅의 명예를 되찾아 주기 위한 32년간의 여정, 국가가 은폐하려던 그날의 진실이 밝혀진다. 


영화 '라스트 풀 메저'(감독 토드 로빈슨)는 사상 최악의 전투 1966년 베트남 전쟁 ‘애블린 작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냈다. 


'라스트 풀 메저'는 1966년 사상 최악의 전투가 벌어졌던 베트남 전쟁에서 전우들을 구했던 어느 영웅이 전하는 기적을 넘어선 감동실화를 담은 영화다. 베트남 전쟁을 둘러싸고 국가가 은폐하려 했던 진실과 아비규환 속 기적을 선사한 영웅의 사연이 32년 만에 밝혀지게 된 이유가 담겼다. 


영화는 1966년 베트남 전쟁 ‘애블린 작전’의 참혹한 상황 속에서 기적을 일으킨 영웅 윌리엄 피첸바거(이하 피츠)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전쟁에 참여한 육군이 아닌, 현장에 지원을 나간 공군항공구조대 의무병 출신인 그는 무려 300번의 구조 활동을 통해 60명의 전우를 구하고 현장에서 전사하였다. 


실제 전쟁의 생존자 증언에 따르면 피츠는 부상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소총을 들고 육군을 지원하다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을 찾았을 때 그의 손에 여전히 총과 구급상자가 쥐어져 있었다고. 


'라스트 풀 메저'는 이러한 피츠의 헌신과 그의 명예를 되찾아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료들 그리고 이들을 돕는 정부 소속 변호사 스콧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은폐하려 했던 ‘애블린 작전’ 이면에 숨겨진 놀랄 만한 진실도 함께 밝혀질 예정이다. 

   

'라스트 풀 메저'는 탄탄한 제작진과 배우 라인업을 통하여 이야기에 힘을 얻게 된다. 관객들 사이 웰메이드 전쟁 영화로 회자되며 북미 개봉 당시 1억 25백만 달러 박스오피스를 돌파한 '론 서바이버'(2013)의 제작자 마크 데이먼이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참여했다. 


에미상을 수상한 감독 토드 로빈슨은 실제 피츠의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그의 아버지 프랭크 피첸바거의 소감을 시청하는 순간 이 영웅의 이야기를 모두에게 전하기 위해 영화화를 결심한 것으로 밝혔다. 


“아들이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걸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가장 가슴 아프다. 그랬다면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하는 프랭크 피첸바거의 말에 아이를 둔 부모로서 공감하게 된 것. 시나리오까지 직접 쓴 토드 로빈슨 감독의 진심은 영화에 진정성을 더한다. 


더불어 칸,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수상의 크리스토퍼 플러머, 윌리엄 허트, 사무엘 L. 잭슨, 에드 해리스, 피터 폰다와 같은 레전드 배우진과 마블이 선택한 대세 세바스찬 스탠의 열연이 극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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