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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실사화 '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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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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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의 꽃 포스터

하이틴 로맨스 영화 '각오는 됐나, 거기 여자'의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은 이구치 노보루 감독이 사춘기 소년, 소녀의 청춘 이야기로 돌아왔다. 


누적 발행 부수 300만 부를 돌파한 오시미 슈조의 동명의 인기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 '악의 꽃'(감독 이구치 노보루)이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악의 꽃'은 자신의 내면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괴로워하는 중학생 소년이 얼떨결에 짝사랑하던 소녀의 체육복을 훔치는 모습을 같은 반 문제아 소녀에게 들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완성 청춘 성장담이다. 


영화의 원작 만화인 오시미 슈조의 '악의 꽃'은 사춘기의 절정에 닿아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각도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물과 그들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누적 발행 부수 3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이다. 


제작 초기 오시미 슈조 작가는 영화의 연출을 이구치 노보루 감독에게 요청했으며, 원작 스토리에 일찍이 관심이 있던 감독은 흔쾌히 수락하였다. 


또한 재일교포의 사회적 아픔을 담은 한일 합작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과 빙수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다듬는 영화 '바다의 뚜껑'의 제작자 코니시 케이스케가 참여하여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치를 올렸다. 


여기에 '커피가 식기 전에'로 2019년 제42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으며 일본 영화계에 루키로 떠오른 이토 켄타로가 자신에게 도취된 사춘기 소년 카스가 타카오 역을 맡고, 매거진 ‘ViVi’의 최연소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사다코 대 카야코','늑대 소녀와 흑왕자' 등 공포부터 코미디,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타마시로 티나가 카스가의 비밀을 쥐고 수상한 계약을 제안하는 나카무라 사와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오디션 당시 카스가의 첫사랑 사에키 역에 만장일치로 결정된 아키타 시오리와 제2의 아라가키 유이로 불리며 '오늘의 키라군'으로 얼굴을 알린 이토요 마리에가 책을 통해 점차 카스가와 친해지는 토키와 역에 맡아 일본 라이징 스타들의 팽팽한 연기대결을 기대케 한다.


5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함께 공개한 '악의 꽃' 메인 포스터는 이토 켄타로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과 그 옆에 삐딱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타마시로 티나의 눈빛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상단의 “기생충의 광기가 폭발한다”라는 카피까지 더해져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벗어날 수 없는 시골 마을에 사는 두 중학생이 사춘기의 절정에 닿아 어떤 감정의 변화를 보여줄지 예상치 못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또한 강렬한 비주얼에 두 인물의 뒤로 보이는 기묘한 느낌의 ‘악의 꽃’ 그림과 “나와 함께 갈래?”라는 카피는 마치 악의 세계로 초대하는 느낌을 주며 섬뜩한 기분을 들게 하며 두 사춘기 소년, 소녀에게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을 궁금케 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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