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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료타 감독의 특별하고 따뜻한 작별 인사 '조금씩, 천천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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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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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 포스터

나카노 료타 감독이 전하는 특별하고 따뜻한 작별인사가 관객을 찾는다. 


'행복 목욕탕'을 연출한 나카노 료타 감독의 신작 '조금씩, 천천히 안녕'이 5월 개봉을 확정했다.  


나카노 료타 감독은 제40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 작품상, 우수 감독상, 우수 각본상 등을 수상한 '행복 목욕탕'과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분에 공식 초청된 독립 장편 데뷔작 '캡처링 대디'를 통해 개성 넘치는 가족 이야기를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완성도 있게 그려내며 차세대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불린다. 


감독의 차기작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천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제143회 나오키상 수상 작가인 나카지마 교코의 '긴 이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여기에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허니와 클로버'의 아오이 유우,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다케우치 유코 등 연기력과 화제성을 갖춘 일본 최고의 배우들이 가세했다. 


이번에 공개된 '조금씩, 천천히 안녕' 티저 포스터는 기억을 서서히 잃어가는 아버지와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딸의 모습을 한 컷에 담아냈다. “많은 것들이 멀어져…”라는 대사와 함께 허공을 바라보는 아버지(야마자키 츠토무)의 모습과 그런 아버지를 향해 “가족을 이길 순 없어요”라며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견고함을 말하는 둘째 딸 후미(아오이 유우)와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되고 싶었는데…”라며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첫째 딸 마리(다케우치 유코), “너희 아버지는 오늘도 우리를 데리러 온 거였어”라며 애틋한 감정을 담은 어머니(마츠바라 치에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헤어짐을 앞두고 서로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가족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에도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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