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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터닝' 관객 사로잡은 공포 명장면, 악몽-지하실-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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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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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터닝 스틸

미스터리 고딕 호러 '더 터닝'(감독 플로리아 시지스몬디)이 관객을 사로잡은 공포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Bad Dreams?” 악몽 후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이들


가정교사 케이트가 어느 날 갑자기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플로라와 마일스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더 터닝'은 케이트의 심리를 따라가며 관객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는다. 주인공 케이트는 대저택에 들어간 후 매일 밤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다. 혼란의 공포 속으로 그녀를 잠식 시키려는 듯 끝없이 찾아오는 끔찍한 악몽의 끝에는 언제나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 플로라와 마일스가 있다.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 “Bad Dreams?”라고 묻는 두 아이의 침착한 표정은 이제 막 악몽의 공포에서 깨어난 케이트의 당혹스러운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을 소름끼치게 한다.

 

영화 더 터닝 스틸


아무도 가지 않는 지하실, 그곳에서 느껴지는 섬뜩한 시선 


아이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케이트는 마일스를 찾기 위해 아무도 가지 않는 지하실로 향하게 된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마일스를 찾던 케이트는 그곳에서 마일스가 아닌 다른 존재의 시선을 느끼고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압도적인 적막 속에서 손전등에만 의지한 채 벗어나려 노력하던 케이트는 예상치 못한 기괴한 모습의 형체를 발견하게 되고 공포는 최고조로 치닫는다. 오랫동안 발길이 끊긴 어둡고 침침한 지하실의 분위기가 자아내는 긴장감은 압도적인 공포로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영화 더 터닝 스틸

 

예상치 못한 충격, 뜨거운 논란의 엔딩  


원작 '나사의 회전]'은 다양한 해석으로 한 세기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 터닝' 역시 원작 만큼이나 충격과 논란의 엔딩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케이트가 극 중에서 보게 된 몇 점의 그림은 영화의 제목처럼 스토리를 회전시키며 관객들에게 케이트와 같은 혼란과 충격을 안겨준다. 관객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리기에 충분한 맥켄지 데이비스의 섬찟하고 강렬한 열연이 돋보이는 엔딩은 과연 케이트가 본 실체가 무엇인지 추측하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더 터닝'의 소름 끼치는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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