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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신작, 박해일&탕웨이 주연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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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4-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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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 복귀작 '헤어질 결심'을 소개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헤어질 결심'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그리고 2016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아가씨'에 이어 올해 '헤어질 결심'으로 4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감독 가운데 칸 경쟁 부문 최다 초청 타이 기록이며,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산과 바다가 하나의 우주처럼 표현된 원형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탕웨이와 박해일의 모습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을 받지만 늘 꼿꼿하고 당당한 태도를 잃지 않는 서래, 그리고 이러한 서래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품게 되는 형사 해준. 


사망자의 아내 서래로 분한 탕웨이의 단단한 눈빛과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혼란에 휩싸인 해준을 연기한 박해일의 모습이 이들 사이에 펼쳐질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산과 바다를 무대로, 절벽을 오르거나 먼발치를 바라보거나 혹은 어딘가를 가리키는 인물의 실루엣 하나하나가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번 포스터는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아가씨'의 포스터를 디자인했던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 사의 작업으로 완성됐다. 이처럼 색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헤어질 결심'은 수사극과 멜로, 서스펜스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특별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6월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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