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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국가에 뺏긴 인간병기 딸, 디스토피아 스릴러 '나이트 레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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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2-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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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트 레이더스'(감독 다니스 고렛)는 서기 2043년, 독재국가의 인간병기로 길러진 딸을 되찾기 위한 엄마의 사투를 그려낸 디스토피아 스릴러다. 


서기 2043년, 새로운 전쟁을 일으켜 대제국을 세우려는 국가 에머슨. 인간병기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아이들을 납치하고, 외딴 숲에서 칩거하던 니스카도 결국 사랑하는 딸을 빼앗긴다. 10개월 후, 예기치 못한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던 니스카는 딸을 되찾고자 국가의 중심부를 습격하기로 결심한다. 


이번에 공개된 '나이트 레이더스' 메인 포스터는 벼랑 끝에 선 니스카와 와시즈의 비장하고 숭고한 표정을 담고 있다. 


살상 드론의 레이저를 컨셉화한 시각적 디자인은 국가 에머슨의 전체주의적 정책으로 인해 겪는 폭력, 모순, 불합리, 그리고 분열을 상징한다. 이같은 시각적 디자인은 타이틀 소재에도 적용되며 작중 인물들이 경험하는 고통과 비극이 얼마나 극심한지 가늠할 수 없게 한다. 


'나이트 레이더스'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과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될만큼 탁월한 작품성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여성 감독에게 유리천장과 다름없는 디스토피아 장르에서 여성 서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이트 레이더스'는 인류 역사를 통과하는 묵시록적 미장센으로 관객들에게 쉽게 가시지 않는 여운을 안기고, 더 나아가 지금 인류에게 필요한 진중하고 사려 깊은 주제를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조조 래빗'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한 타이카 와이티티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3월 3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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