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 단편 소설 원작 '소설가 구보의 하루'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박태원 단편 소설 원작 '소설가 구보의 하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1-16 10:43

본문

c.jpg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감독 임현묵)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품게 되는 하루 일상을 그린 영화다.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써오고 있는 소설가 구보(박종환)는 선배 기영(김경익)이 편집장으로 있는 작은 출판사에 자신의 소설 출간 여부를 결정지으러 부푼 마음을 안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하지만 기대치 못한 소식을 들은 구보는 허탈한 마음으로 거리를 배회하면서 다양한 지인들과 우연 혹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영화는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박태원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오마주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태에 편승하지 못한 무명 소설가의 하루를 담아낸다. 


무명 소설가 구보 역은 배우 박종환이 맡았다. 그는 극 중 오랜 시간 홀로 글을 짓고 느끼게 되는 권태로움과 자괴감, 그리고 새롭게 품는 희망 등 다채로운 창작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지유 역은 김새벽이 맡았다. 특히 두 사람은 '얼굴들'(2019)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구보의 발걸음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여기에 '내일을 향해 내딛는 서붓한 발걸음'이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12월 9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