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반' 죽음의 맹세 지키지 않은 소녀, 20년 후 대물림된 피의 약속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싸반' 죽음의 맹세 지키지 않은 소녀, 20년 후 대물림된 피의 약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1-11 12:28

본문

c.jpg

태국 공포 스릴러 영화 '싸반'(감독 소폰 사크다피싯)은 극단적 선택을 결심한 15세 소녀 이브와 보움, 20년 후 약속을 어긴 보움과 딸 벨에게 죽은 이브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다. 제목 '싸반'은 태국어로 맹세를 뜻한다. 


1997년 태국 최악의 경제 위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싸반'은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15살 소녀 보움과 이브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둘도 없는 절친 보움과 이브는 경제 위기로 건설이 중단된 부모님의 사톤 타워에서 함께 극단적 선택을 약속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힌 보움은 홀로 살아남아 도망친다. 20년 후, 죽음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보움과 그녀의 딸 벨에게 죽은 이브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강렬하고 섬뜩한 스토리가 스릴과 공포를 선사한다.


'싸반'은 전 세계 공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샴', '셔터'의 각본가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공포 장인 소폰 사크다피싯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랑종', '배드 지니어스' 등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의 명품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랑종' 제작사 GDH 559가 새롭게 선보이는 공포 신작으로, 태국을 대표하는 웰메이드 감독과 제작사의 초호화 만남이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싸반'은 태국 방콕에 현존하는 고스트 타워 사톤 유니크 타워에서 실제 촬영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싸반'은 1997년 태국 최악의 경제 위기로 건설이 중단된 부모님의 사톤 타워에서 극단적 선택을 약속한 15세 소녀 보움과 이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속 주요한 공포의 무대인 사톤 타워는 태국 방콕에 현존하는 고스트 타워 사톤 유니크 타워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싸반'은 사톤 유니크 타워에서 실제 촬영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사상 최초로 타워에서의 로케이션 촬영 허가를 받은 작품으로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나홍진 감독과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협업한 영화 '랑종'에서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무당 님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뿜어낸 배우 싸와니 우툼마가 '싸반'에도 연이은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11월 11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labe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