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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 감독 특유의 황홀하고 유니크한 연출 '프렌치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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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1-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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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연출 기법으로 완성되는 웨스 앤더슨의 황홀한 세계가 펼쳐진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등 매 작품마다 특색 있는 연출로 관객들을 자신만의 세계로 인도하는 웨스 앤더슨 감독이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는 갑작스럽게 마지막 발행본을 준비하게 된 매거진 ‘프렌치 디스패치’의 최정예 저널리스트들이 취재한 4개의 특종을 담은 작품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팔레트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감으로 완성된 미장센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라 불린다. 따뜻한 색감들로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그의 작품은 마치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듯하다. 이렇듯 색감 장인 웨스 앤더슨 감독은 '프렌치 디스패치' 영화 속 배경인 20세기 프랑스의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파스텔 톤의 블루와 옐로우 계열은 물론 이를 더욱 강조하는 흑백 시퀀스를 선택하는 과감한 연출까지 더했다. 최정예 저널리스트들이 마지막 발행본을 위해 4가지 특종을 취재하는 매기진 이야기를 다루는 '프렌치 디스패치'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예고해 마치 하나의 프레임마다 잡지 한 장, 한 장을 넘기는 듯한 황홀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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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좌우대칭을 이루는 화면 구도와 연극 형식의 카메라 워킹은 웨스 앤더슨만의 독특한 세계를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연출 기법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가장 큰 특징으로도 꼽히는 좌우대칭 프레임은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철저히 계산된 의도로 구성되었으며, 수평과 수직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연극 형식의 카메라 워킹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신선한 느낌을 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웨스 앤더슨 감독은 이번 작품을 찍으며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하기로 했다. '이렇게 혹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도 하지 않는다. 내가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정말 그렇게 찍는다"고 전했다. 


컬러와 흑백 시퀀스의 전환, 애니메이션 삽입 등 더욱 과감한 연출을 시도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는 1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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