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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제작진의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 윤계상 1인 7역 미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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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0-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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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제작진의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일을 그린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한 남자. 거울에 비친 낯선 얼굴과 이름,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 남자. 그는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가 12시간마다 몸이 바뀌었던 사람들,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여자까지. 그리고 이들이 쫓고 있는 한 남자, 강이안. 모두가 혈안이 되어 쫓고 있는 강이안이 바로 자신임을 직감한 남자는 자신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유체이탈자'는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 강이안이 자신의 정체를 추적해간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특히 범죄 액션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범죄도시' 제작진과 악랄한 조직 보스 장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윤계상이 다시 만나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이안 역의 윤계상이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듯, 누군가의 등에 총구를 겨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본능적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윤계상은 '유체이탈자'를 통해 1인 7역의 미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박용우는 박실장 역을 맡아 윤계상을 끊임없이 추적하며, 그를 추적하는 곳마다 등장하는 문진아 역의 임지연, 윤계상의 유일한 조력자로 등장하는 노숙자 역의 박지환까지 등장한다. 


'유체이탈자'는 이미 국내 개봉에 앞서 제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를 비롯해 제17회 영국 메이햄영화제, 제35회 독일 판타지필름페스트, 제6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제21회 트리에스테 사이언스픽션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뉴욕아시안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Samuel Jamier)는 "액션과 드라마의 조화가 놀랍도록 완벽한 영화다.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개봉은 11월 24일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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