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백합 애니메이션이 온다. 

영화 '플래그타임'(감독 사토 타쿠야)이 5월 14일 디지털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플래그타임'은 오직 둘만의 3분간, 비밀을 공유하며 사랑에 빠지는 두 여고생 모리타니와 무라카미의 타임스톱 로맨스다. 

공개된 스틸을 통해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리타니와 무라카미의 행복한 순간, 손을 맞잡고 학교 밖으로 달려 나가는 두 사람의 가장 자유로운 순간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만약 3분간 시간이 멈춘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모리타니의 목소리와 두 소녀가 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설렘 가득한 타임스톱 로맨스를 예고한다. 

또한 예고편의 마지막 “이 시간이 좀 더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무라카미의 행복과 아쉬움 섞인 대사는 과연 두 사람만의 로맨틱한 시간이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플래그타임'은 지난해 11월 22일 일본에서 기간한정 소규모 극장 개봉으로 상영을 시작했으나, 입소문을 통한 흥행에 힘입어 상영 7주차 이후까지도 추가 상영관이 꾸준히 확정되는 등 우수한 개봉 성적을 얻었다. 여성 애니메이터 스도 토모코가 디자인한 캐릭터는 원작 만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만큼 높은 퀄리티의 아름다운 영상미로 안방극장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플래그타임'은 지난 1월 11일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과 함께 '나팔꽃과 카세씨' '플래그타임' 연속 상영회를 개최, 국내 최초 백합 장르 애니메이션 상영회로 팬들과 먼저 만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감성 백합 로맨스 '플래그타임'은  IPTV(KT olleh tv, SK Btv, LG U+)와 케이블TV VOD, skylife VOD 및 네이버, wavve 등 유무선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