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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상처를 감춘 채 살아가는 두 인물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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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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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명 포스터

야기라 유야 x 코바야시 카오루 주연의 강렬한 미스터리 드라마 '여명'이 4월 17일 디지털 최초 개봉돼 관객과 만난다. 


'여명'은 과거를 지우고 다시 살고 싶은 신이치와 마음속 깊이 상실감을 지닌 테츠로가 서로에게 비밀을 간직한 채, 실수와 상처를 딛고 새로운 희망을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후보에 오르면서 국내에 이목을 끌었던 '여명'은 섬세한 연출, 밀도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여명'을 연출한 히로세 나나코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사단 출신으로 그의 제작사에 근무하면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를 비롯해, TV드라마 '고잉 마이홈'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 제작에 참여했다. 


그간 쌓아왔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여명'에서는 비밀과 상처를 감춘 채 살아가는 두 인물의 우연한 만남부터 상처를 극복해 가는 과정, 서로를 위로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미묘한 감정 묘사와 섬세한 연출로 완성해 내 깊은 인상을 주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여명'은 '아무도 모른다'로 칸 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은 야기라 유야와 일본 대표 배우인 '심야식당'의 코바야시 카오루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야기라 유야는 과거를 감춘 청년 신이치 역을 맡아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방황하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코바야시 카오루는 후회와 책임감으로 뒤섞인 중년 남자의 감정과 내적 갈등을 묵직한 존재감으로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 관객들의 관람욕을 자극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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