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재판' 희대의 살인사건, 최면으로 범죄자를 바꾼다? > OTT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최면재판' 희대의 살인사건, 최면으로 범죄자를 바꾼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4-08 09:12

본문

c.jpg

올레 tv 초이스에서 공개되는 영화 '최면재판'(감독 여조균)을 소개한다. 


홍콩 재벌가에서 벌어진 희대의 유람선 살인사건. 피고인으로는 기업의 최대 주주이자 상속인인 19세 여성이 지목돼 재판에 오른다. 이 재판의 판결을 위해 모인 7명의 배심원단. 그곳에 세계 최고의 최면 전문가 쉬리성 교수도 배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쉬 교수에게 걸려온 익명의 전화 한 통. 교수의 딸을 납치했으니 살리고 싶다면 나머지 배심원에게 최면을 걸어 유죄 판결이 나오게 하라는 것이다. 피고인의 유죄 판결을 의심케 하는 정황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는 가운데, 딸을 구하기 위해 쉬리성 교수는 배심원 차례차례 최면을 걸기 시작한다. 


'최면재판'은 세계 최고의 최면 전문가 쉬리성 교수가, 납치된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최면을 이용하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피의자를 조작해야 하는 스릴러 영화다.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다. 그룹 회장이자 삼촌을 죽였다는 명목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링쯔잉은 불과 19살의 소녀다. 홍콩 전체가 이 재벌가 살인사건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링쯔잉은 누명을 썼다고 주장한다. 배심원으로 참여한 쉬리성 교수는 납치된 딸의 협박범에 의해 배심원들에 최면을 걸어야만 한다. 재판이 거듭될수록 모든 증거들은 범인이 링쯔잉이 아닌 다른 사람을 가리키지만, 딸을 구해야 하는 쉬리성 교수는 배심원 한 명 한 명에게 대화를 시도하며 최면을 건다. 하지만 이들 중 쉬리성 교수를 의심하는 인물들이 생기고 급기야 재판장까지 쉬리성의 배심원 자격을 의심하게 된다. 이렇듯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든다. 또한 쉬리성 교수를 맡은 장가휘부터 최면의 세계에서 혼란해 하는 배심원들로 분한 진패, 정칙사, 금연령까지 모두 홍콩 영화계에서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한데 모였다. 


영화는 최면의 장면들을 환상적인 비주얼로 그려낸다. 또한 쉬리성 교수의 처남이자 군인 출신 카푸는 정체 모를 자들에게 납치된 조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은 폭발 씬부터 도심 한가운데 빌딩 숲에서 펼쳐지는 항공 액션, 최면상태에서 벌어지는 신기루 같은 총격 액션 등이 연이어지며 볼거리를 더한다. 4월 8일 공개.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