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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진모영 감독의 시리즈 확장판, 6개국 노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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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4-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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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의 진모영 감독이 기획 의도를 밝혔다.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영감을 받아 긴 시간을 함께해온 미국, 스페인, 일본, 한국, 브라질, 인도 등 여섯 나라 노부부의 일상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사랑과 감동의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7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전 국민의 가슴을 적셨던 진모영 감독은 더욱 확장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다. 2017년 9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감명 깊게 본 넷플릭스 관계자가 이 작품이 담고 있는 사랑을 전 세계로 확장시켜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사랑 교과서를 전 세계에 퍼뜨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진모영 감독이 기쁘게 응하며 시리즈가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다고. 이에 총괄 제작과 한국편 연출을 맡게 됐다. 


"오리지널 창작자인 내가 영화의 본질을 정의하고, 다른 에피소드들도 같은 색깔의 스토리로 엮어질 수 있도록 시리즈 전체의 EP(총괄 제작) 역을 맡게 된 것은 새롭고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는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더욱 힘주어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랑을 평생 유지하고 가꾸기 위한 해답"이라고 말한다. 


작품 속 여섯 커플은 각기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지고 있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이들의 사랑에는 공통점이 있다. 진모영 감독은 "2014년 조병만, 강계열 부부를 지켜보며 대화와 유머, 작은 배려와 인내심이 부부가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던 힘이라고 느꼈다. (여섯 나라의 커플들에게서) 인물과 문화적 다양성, 차이들이 많아 보이지만 본질적인 면에서 커플들의 사랑의 방식이 너무나 닮아있는 걸 발견했다"며 결국 일상에 스며든 배려와 사랑에 대한 표현 그리고 서로를 웃게 하는 힘이야말로 사랑을 유지하고 가꾸는 가장 큰 해답임을 전했다. 


이어 "사랑이야말로 인류 탄생부터 가장 큰 화두이고 모두가 온 생을 거쳐서 치열하게 싸우는 일종의 전쟁터라고 본다. 적어도 이 작품을 만드는 동안 나의 철학은 '삶의 가장 최전선은 사랑'이라는 것이었다. 사랑은 평생 하는 것이니 그 사랑을 잘 가꾸면 우리 삶이 훨씬 풍성하고 아름답지 않겠나"라는 감독이다. 


여섯 나라 노부부가 전할 사랑 이야기는 4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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