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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의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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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3-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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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의 낭만적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 스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잉투기'로 얼굴을 알린 엄태구는 이후 '차이나타운', '밀정', '택시운전사', '안시성', 드라마 '구해줘 2'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쉽게 잊혀지지 않는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 엄태구가 이번 영화에서 모두의 표적이 된 남자 태구로 분해 감성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범죄 조직의 에이스인 태구는 상대 조직의 타깃이 되어 그들을 피하기 위해 낙원의 섬 제주로 가게 된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은 모든 것을 포기한 것 같은 망연자실한 모습과 궁지에 몰린 불안감을 담고 있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호기심을 일으킨다. 엄태구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정통 누아르인데 그 안에 새로움과 신선함이 갖춰져 있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엄태구는 제주도의 낭만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잃고 쫓기게 된 태구의 절망과 상심, 불안을 깊은 감정 연기로 소화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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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화 '죄 많은 소녀'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것은 물론 '해치지않아', '멜로가 체질', 인기리에 방영 중인 '빈센조'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전여빈은 '낙원의 밤'에서 삶의 끝에 선 재연 역을 맡았다. 유일한 혈육인 삼촌과 함께 제주도에 살고 있는 재연은 두려운 것이 없는 인물이다. 세상에 아무 미련도, 의지도 없이 초연해 보이는 재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오히려 그녀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전여빈은 "손에 꼽힐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국내 누아르 장르 영화에서는 못 봤던 여성 캐릭터"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한다. 


아름다운 낙원의 섬 제주를 배경으로 조직의 타깃이 된 남자 태구와 삶의 끝에 선 여자 재연으로 분한 엄태구와 전여빈이 함께 만들어낸 다양한 감성 케미스트리가 담긴 '낙원의 밤'은 4월 9일 공개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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