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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강도와 사랑에 빠진 남자 '드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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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2-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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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한 위험하고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올레 tv 초이스를 통해 2월 11일 개봉될 마고 로비, 핀 콜 주연의 영화 '드림랜드'(감독 마일스 요리스-페이라피트)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가난한 시골마을 텍사스를 벗어나고 싶어 했던 소년 유진과 매혹적인 은행 강도 앨리슨의 위험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수시로 몰아치는 모래 폭풍에 가난에 허덕이는 작은 텍사스 마을에서 벗어나는 꿈을 꾸는 유진 에반스. 그는 자신의 집 창고에 숨어든 은행 강도 앨리슨 웰스을 우연히 발견한다. 유진은 다친 채 도주 중인 앨리슨을 경찰에 넘기고 현상금을 받으려 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현상금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하며 멕시코로 도망가는 것을 도와달라 한다. 그러나 유진은 매혹적인 그녀에게 점차 빠져들고, 앨리슨과 함께 멕시코로 떠난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을 안 마을의 보안관이자 유진의 새아버지 조지 에반스는 총을 들고 그들을 뒤쫓는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 역할로 매력을 떨친 마고 로비는 은행강도 앨리슨 역으로 분했다. 그는 부조리했던 30년대의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은행 도둑질을 선택했지만, 그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여 혼란에 빠진 캐릭터를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적인 팜므파탈로 승화시켰다. 또한 이번 영화의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영국 BBC TV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로 데뷔, 미국 TV시리즈 '애니멀 킹덤' 출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캐스팅되는 등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라이징 스타 핀 콜은 가난한 텍사스 마을을 떠나고 싶어 하는 불안한 소년 유진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집에 숨어든 앨리슨을 신고하고 현상금을 챙겨 집을 떠나려 하지만, 점차 그녀에게 빠지며 갈등을 겪는 유진의 모습을 그리며 '케미'를 완성한다. 


특히 영화는 거대하고 황폐한 텍사스 대지를 배경으로 한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가 돋보인다.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모래폭풍이 이어지는 텍사스 마을. 영화는 텍사스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모래 폭풍을 압도적으로 담아낸다. 또한 꿈과 사랑을 찾아 멕시코로 도피를 준비하는 앨리슨과 유진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그려 내고 이들을 뒤쫓는 마을 사람들과, 앨리슨을 사랑하지만 자꾸만 불안한 유진의 혼란한 마음으로 인해 순탄치 않은 도주 길은 반전을 거듭하며 한 치 앞도 모르는 스토리를 이어간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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