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약계를 바꾼 감동 실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 > OTT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중국 의약계를 바꾼 감동 실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3-11 13:54

본문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 포스터

중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감동 실화가 온다.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감독 원 무예)가 3월 19일 올레 tv를 통해 공개된다.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는 단순 돈벌이를 위해 정품의 20분의 1 가격인 인도산 백혈병 치료제를 불법 구매 대행하기 시작한 청용이 비싼 약값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사이에서 약의 신으로 떠오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자리에 모여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의자에 앉아 있는 청용(서쟁)과 그의 곁을 둘러싸고 있는 스후이(탁 탄), 뤼서우이(왕전군), 펑하오(장 위), 라오류(양신명)가 다 같이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리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언뜻 보면 가족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다섯 사람이지만,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이들이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만나 엮이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 예고화면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자욱한 연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청용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쓰러진 아버지를 차에 태워 움직이는 굳은 표정의 청용이 보이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청용은 복제 치료제를 밀수해달라는 은밀한 제안에 “약물 밀수로 잡히면 감옥 간다”고 말하지만, 뤼서우이는 “하지만 좋은 사업 기회”라고 말하며 그를 부추긴다. 밀수를 시작한 청용은 스후이와 라오류 등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 뒤 치료제를 팔아 돈을 쓸어 담기 시작한다. 청용은 일약 영웅으로 떠오른 모습이지만 “구세주는 무슨 돈 벌라고 하는 거지”, “생명이 곧 돈이죠”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 단순히 환자들을 돈으로만 보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예고편에 등장한 살고 싶은 환자들, 희망이 된 밀수 치료제라는 카피는 청용이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될 모습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는 실제 중국의 값비싼 제약 제도를 개혁화한 루융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 만큼 중국 개봉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나는 약신이 아니다'는 8,70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드라마 장르로는 처음으로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TOP 5를 기록한 바 있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감동이 어우러진 '나는 약신이 아니다'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42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제41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68회 멜버른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21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과 제38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중국, 대만 최고의 영화상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52관왕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