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세상의 기준보다 중요한 '나' > OTT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세상의 기준보다 중요한 '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9-23 12:29

본문

c.jpg

세상의 기준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메시지로 공감 100%의 용기를 전하는 영화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감독 시에 페이루)가 9월 23일 디지털 최초개봉 됐다.

 

흥미로운 제목으로 눈길을 끄는 영화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는 100kg이 넘는 거구의 몸 때문에 유치원에서는 공룡 쌤이라는 별명을, 집에서는 엄마의 구박을, 버스나 마트에서는 따가운 눈총을 받는 주인공 장잉주안이 제목과 같이 살을 빼기로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세상의 시선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장잉주안과 같은 30대 여성뿐만 아니라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살아가며 한 번쯤 상처 받은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더불어 자신의 신체를 건강하게 긍정할 수 있는 바디 포지티브 메시지로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장잉주안은 '아이 필 프리티', '어쩌다 로맨스'와 같이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을 용감하게 찾아나서는 여성 캐릭터의 계보를 이으며 관객들의 자존감 지킴이가 되어줄 예정이다. 영화는 자신의 신체에서 문제나 단점을 찾는 것에서 벗어나, 몸은 그 자체로 죄가 없고 타인의 시선이 문제일 뿐이라는 메시지로 수많은 관객들에게 용기를 전한다. 또한 주인공 장잉주안과 함께하는 택배기사 우, 유치원 모범생 샤오위와 같은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이 더해져 획일적인 기준으로 개인의 신체를 재단하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속이 꽉 찬 질문을 경쾌하게 던진다. 

 

또한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시에 페이루 감독은 대만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 금마장영화제에서 2019년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며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이밖에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0회 샌디에고아시안영화제, 제39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15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 등 다수의 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을 검증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