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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갈림길에 선 두 남자 '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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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8-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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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상-각본상을 받고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영화 '진파'(감독 페마 체덴)가 8월 6일 IPTV &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통해 최초 개봉된다. 

 

'진파'는 트럭 운전사 진파가 우연히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찾는다는 또 다른 진파를 태우게 된 후, 광활한 고원지대 위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 무비다. 


영화는 금마장 시상식, 베니스국제영화제, 밴쿠버국제영화제, 멜버른 국제 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해피 투게더' '아비정전' '화양연화'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키고 아시아 영화인 최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되기도 한 왕가위가 제작에 참여하고, '풍선' '타를로' 등 작품에서 티벳 문화와 일상생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중국에 티베탄 뉴웨이브라는 영화 열풍을 끌어낸 페마 체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두 거장이 선보일 작품에 대한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영화 '선위의 영혼'을 통해 제53회 대만 금마장 시상식 신인배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금파가 주인공 진파를 연기해 티베트의 거친 땅을 배경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찾아 복수의 길을 떠난 또 다른 진파 역에는 제50회 대만 금마장 시상식 단편영화상 수상,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단편영화상 노미네이트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겐둔 호드사드가 맡아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전 세계 영화계에서 인정받는 두 감독과 평단의 주목을 받는 두 배우가 만나 촘촘하게 엮이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초대할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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