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크'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흑백 영화X게리 올드만 명연기
넷플릭스(Netflix) 영화 '맹크'(감독 데이비드 핀처)의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 비평가이자 알코올 중독자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가 훗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1930년대의 할리우드를 재조명하는 넷플릭스 영화 '맹크'는 명장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낳았다.
30여 년 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고민하던 아버지에게 맹키위츠(이하 맹크)와 오슨 웰스 감독 그리고 '시민 케인'의 집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 것을 제안했다. 결국 아버지의 유작이 된 이 작품은 넷플릭스와 제작이 성사되며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관객과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연기하는 배우들이 현장을 진짜처럼 느낄 수 있도록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은 책, 장식품, 신문 등 각종 소품까지 꼼꼼하게 신경 쓸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