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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대가' 김은희 작가의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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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SF '고요의 바다'가 품은 가치있는 질문, '인간다운 생존이란'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인류 생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달로 향한 대원들이 폐쇄된 달 기지로 막 진입하는 모습을 담았다. 열린 문 너머로 쓰러져 있는 사람들과 대원들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과거 발해기지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폐쇄된 달 기지 대원들이 살해되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발해기지를 덮쳤던 미스터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고요의 바다'를 연출한 최항용 감독은 "'고요의 바다'는 대원들의 생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지구와 인류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지구와 가깝지만 의외로 드러난 정보가 많지 않은 달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고요하고 적막한 달을 무대로 예측불허한 이야기를 쌓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