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나인 겟나인, 서스펜스의 선구자 알프레드 히치콕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2021년 7월에는 '영화의 장르, 알프레드 히치콕' 테마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1920년 영화사 입사 후 미술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조감독 등 영화 전반의 일을 하며 스튜디오 경험을 쌓기 시작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그는 1925년 '쾌락의 정원'으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 후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며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했다.
독일의 표현주의 영화 스타일이 돋보였던 초기작 '하숙인'(1926)부터 할리우드에서 찍은 첫 영화 '레베카'(1940), 제작자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된 후부터는 '서스피션'(1941), '다이얼 M을 돌려라'(1954), '이창'(1954), '현기증'(1958),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 '싸이코'(1960), '새'(1963) 등 현대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을 연출하며 이름만으로도 장르가 된 거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