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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 레즈비언의 다양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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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7-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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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스크린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여온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가 2020년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인디스페이스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을 개최한다.


화려하고 개성 있는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은 관객들이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도록 레즈비언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긴 18편의 최신 단편 작품들을 모아 3섹션으로 나누어 상영한다. 


딸의 자취집을 방문한 중년 여성과 딸의 친구를 중심으로 가족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9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작품상 수상작 '마더 인 로'(감독 신승은), 동시대의 십대들이 꿈을 좇기 위해 견뎌야 하는 삶의 무게, 외부의 시선, 그리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요동치는 복잡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한 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쟁-감독상 수상작 '주근깨'(감독 김지희), 터부시되는 여성의 털을 통해 청소년의 심리와 성장을 그려낸 '털보'(감독 강물결) 등이 이번 기획전 내 화제작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교환학생', '그녀의 경우', '냉장고 속의 아빠', '늦은 휴가', '사이', '소나기달', '소화', '연애편지'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상영된다. 


여성과 사랑을 키워드로 기획된 행사인 만큼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은 이야기의 경계를 보다 더 넓히고 각 캐릭터들을 의미 있게 조명하고자 모더레이터 또한 모두 여성으로 섭외를 진행한다. 단편 상영작 GV는 작년 한 해 개봉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의 주목을 끈 '밤의 문이 열린다' 유은정 감독, '한낮의 피크닉 -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임오정 감독, '보희와 녹양' 안주영 감독이 진행을 맡는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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