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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 여성간의 사랑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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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6-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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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프라이드 시네마’가 2020년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인디스페이스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을 개최한다.


앞서 큰 관심과 많은 관객을 모았던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18’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레즈비언 영화 중 하나인 '금욕'을 필두로,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등 여성영화와 공포라는 장르에 집중하여 레즈비언의 이야기를 조명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부응하여 올해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은 이름에 걸맞게 레즈비언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시원한 영화관에서 자긍심을 느끼며 바캉스처럼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준비했다.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에는 동시대 여성들의 고민과 사랑을 담은 세 편의 장편과 18편의 단편을 테마별로 묶은 세 개의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퀴어, 그 중에서도 특히 레즈비언의 이야기,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룬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장편으로는 여성 간의 사랑과 연대를 섬세하게 그려내 작년 한 해 동안 관객과 평단의 지지와 호평을 받은 '아워 바디'(감독 한가람)와 '윤희에게'(감독 임대형),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관람이 이뤄진 작품 중 하나인 '담쟁이'(감독 한제이)가 준비되어 있으며, '마더 인 로'(감독 신승은), '모르는 사이'(감독 이진영), '주근깨'(감독 김지희), '털보'(감독 강물결) 등 레즈비언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긴 18편의 최신 단편작품들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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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은 상영작과 더불어 공식 포스터 또한 공개했다. 연둣빛과 초록빛의 청량한 물결 배경을 기반으로 주인공들의 얼굴들을 전체에 배치한 세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눈부시게 쨍한 여름의 색으로 돌아온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0'에는 다양한 인디토크와 이벤트 또한 마련되어있다. 상영 시간표와 인디토크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인디스페이스는 코로나19로 좌석간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어 210석 중 98석만 판매하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방문자 명부 작성 후 입장이 가능하다. 기획전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인디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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