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자연과 인간의 공존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인 ‘서울환경영화제’가 올해의 슬로건을 ‘에코 어스(ECO US, ECO EARTH)’로 확정 짓고, 인간 또한 생태계의 일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나간다.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집행위원장 이명세)가 7월 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그간 지속가능한 영화제를 지향하며 탄소 절감을 위해 노력했던 서울환경영화제 사무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상영 방식의 대전환을 시도, 디지털 영화제 개최를 선언하며 올해의 슬로건, 포스터, 경쟁부문 상영작 리스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염원하는 영화제의 메시지를 보다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간 기후변화, 대규모 화재, 밀렵과 학살, 해양 오염, 쓰레기 등 인간이 초래한 환경 문제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온 동∙식물들이 인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그들이 더는 일방적으로 고통받는 존재가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