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14개국 25편 상영작 발표
11월 5일 개막하는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0, GIFF 2020 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국제장편경쟁 본선 진출작을 포함한 공식 상영작을 발표했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개막작 '동백정원'을 포함해 총 14개국 25편의 상영작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상영작 편수는 축소되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영화와 문학’, ‘마스터즈와 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반영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와 문학: 여성은 쓰고, 영화는 기억한다’ 섹션에서는 여성 서사 중심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갈매기'(감독 김미조), '린과 루시'(감독 파이잘 볼리파), '우리 둘'(감독 필리포 메네게티) 등 3편의 작품은 편견과 폭력 앞에 놓인 여성들의 삶을 다룬다. 단순히 성(性)의 문제를 뛰어넘어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는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