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4' 속 '알쓸TMI' > 1mm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존 윅4' 속 '알쓸TMI'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3-04-18 14:33

본문

cats.jpg

시리즈 최고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존 윅 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 영화 속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1. 감독이 직접 알려준 화장실 타임


시리즈 최장 2시간 49분의 러닝타임을 보유한 '존 윅 4'는 길어진 시간만큼 생리적 현상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도 있다. 시간 순삭과 놓치고 싶지 않은 장면들의 연속이라 화장실을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큰 난관에 봉착한 관객들을 위해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클럽신 중에서 물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게 될 때쯤 화장실이 생각날 것이고 그때쯤 화장실을 갔다가 돌아오면 괜찮다"고 효과적인 꿀팁을 전했다. 


2. '존 윅 4' 속 오마주 


'존 윅 4'에는 고전과 동서양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들이 오마주 됐다. 액션 거장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이러한 헌사를 받을 영화들의 오마주를 숨겨 놓았는데 대표적으로 '아라비아 로렌스'가 눈에 띈다. N차 관객이나 시네필이라면 '아라비아 로렌스'에서 성냥불이 꺼지면 사막이 펼쳐지는 장면을 어떻게 오마주 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이외에도 '매트릭스 레볼루션', '석양의 무법자', '첩혈쌍웅', '아멜리에', '엑소시스트', '화양연화', '일대종사', '자토이치' 시리즈 등의 오마주를 찾아내는 것 또한 '존 윅 4'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다.  


3. '존 윅 4' 첫 편집본은 3시간 45분


4년만에 돌아온 '존 윅 4'는 '존 윅 3: 파라벨룸'의 폭발적인 흥행 이후 속편 제작에 대한 수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과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3: 파라벨룸' 이후 다음편에 대해서는 시기를 두지 않았다고. 월드투어 중 우연히 키아누 리브스와 마주 앉은 바 테이블 냅킨에 아이디어를 적으며 '존 윅 4'가 시작됐다. 감독은 이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존 윅 4' 촬영에 들어갔으며 첫 편집본이 나왔을 때는 러닝타임이 3시간 45분이 넘었으나 편집을 거듭하면서 2시간 49분이라는 최종 러닝타임 버전이 완성됐다. 더불어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개봉된 2시간 49분 버전을 가장 좋아하여 만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4. 무서운 액션 끝판왕


액션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존 윅 4'는 대체 어떻게 찍었는지 놀라운 액션들로 가득하다. 그중 파리의 아파트 액션과 개선문 액션은 가장 감탄 받고 있는 장면들이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오버 헤드 프레임, 부감 촬영의 조명 문제로 절대 건져낼 수 없는 장면인 파리의 아파트 액션에는 드레곤 브레스 탄이라는 아이디어를 동원해 조명의 한계를 극복해냈다. 마치 용의 불처럼 불을 뿜어내는 총탄으로 조명의 역할을 대신한 것. 키아누 리브스는 개선문 액션을 통해 직접 차량 질주와 드리프트, 이후 총격과 격투까지 직접 선보였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너무 나갔나"라고 태연히 밝혀 차원이 다른 액션 레전드의 면모를 보였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