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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 남긴 최고의 필모그래피 '패왕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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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라 더 무서운 영화 '다크 워터스'

    실화라 더 무서운 영화 '다크 워터스'는 20년에 걸친 독성 폐기물질 유출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고발한다.  '다크 워터스'(감독 토드 헤인즈)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는 영화다.  실제 이 사건은 1988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의 한 농부 윌버 테넌트가 화학 기업 변호사 롭 빌럿에게 소송을 의뢰하며 시작된다.  마을을 방문한 롭 빌럿은 미쳐 날뛰는 소와 수백 마리 소의 떼죽음, 검게 변색된 소녀의 치아 등을 보고 사건의 심각함을 느끼고, 거대 기업 듀폰을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그는 오랜 조사 끝에 듀폰의 독성물질 PFOA 유출을 밝혀냈다. PFOA는 C8으로도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으로 프라이팬, 종이컵, 콘택트렌즈 등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인체에 다량 축적되면 간암과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새롭게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