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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환점 돈 '범죄도시 4', 마석도의 존재 이유 [리뷰]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로 자리한 '범죄도시'가 4편을 기준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후 8편까지 기획됐으니 이제 전반부를 마친 셈이다. 시리즈 전반을 아우르는 유머와 드라마적 서사의 강화, 그리고 빌런의 변주까지 다채롭게 보완하며 영리한 쉼표를 찍은 '범죄도시 4'다.  '나쁜 놈 때려잡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의 근무 일지. 그 네 번째 챕터는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 소탕 작전이다.  빌런의 활약과 중요도가 높은 영화답게 시리즈 포문은 어김없이 메인 빌런이 장식한다.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는 첫 등장부터 강렬하고 효과적으로 캐릭터를 각인시킨다. 필리핀 현지 경찰도 서슴없이 살해하는 잔혹한 무법자다. 이전 시리즈의 빌런들이 악과 깡을 내세워 마구잡이로 달려들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프로의 기술답게 강력하고 간결하다.  그리고 두 번째 빌런은 IT 천재 출신의 젊은 CEO 장동철(이동휘)이다. 백창기에 불법 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