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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보' 따스한 관계성, 그 특별한 온기 [리뷰]

    사채업자가 담보로 맡게 된 9살 소녀, 이들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는 예측 가능한 스토리일지라도 따스한 감성이 가득해 특별한 온기를 전한다.  휴먼 드라마 명가 JK필름과 강대규 감독의 신작 '담보'(감독 강대규)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종배의 말에 의하면 두석은 원래 인간미 넘치는 중사 출신이나 욱하는 성격과 이로 인한 폭력성 때문에 현재는 군을 나와 사채업을 하고 있다. 흘리듯 스쳐간 이들의 전사만 봐도 가엾은 이들에게 모질게 굴질 못해 도리어 빚을 떠안은 적도 수두룩하다. 그렇기에 이번만큼은 기필코 조선족 불법체류자 명자(김윤진)에게서 75만 원을 돌려받을 심산이다. 이같은 설정은 승이에 대한 연민과 정을 느끼며 진심으로 변화하게 되는 훗날 이들의 모습을 일찌감치 엿보게 하는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