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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베트남 퀴어 로맨스 드라마 '굿바이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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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8-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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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퀴어 드라마 '굿바이 마더'(감독 트린 딘 레민)를 소개한다. 


'굿바이 마더'는 동성 애인 이안과의 관계를 인정받으려는 반과 이를 점차 이해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굿바이 마더'는 일가의 상속자 반이 아버지의 묘를 옮기기 위해 미국에서 9년 만에 귀국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가족들은 그가 이안이라는 남자와 함께 온 것에 놀랐지만 아무도 이안이 반의 애인임을 알지 못한다. 반의 어머니는 그가 가정을 이루어 상속자의 의무를 다하기를 바란다. 두 사람은 둘의 진지한 관계를 알릴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만, 반은 어머니의 병을 알게 되고 마음의 짐이 커진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둘의 관계가 밝혀지고 모든 사실을 알아버린 어머니와 반 사이에 문제가 생긴다. 과연 반과 이안은 사랑을 인정받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영화를 연출한 베트남 출신의 신인 감독인 트린 딘 레 민은 이미 해외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 영화 '생선 소스 향기'(2014)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난 바 있다. 그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인 '굿바이 마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관계'라는 소재를 통해 그 안에 숨겨져 있던 갈등과 이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영화 역시 관계와 이해 속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공개된 포스터는 햇살이 비치는 창가 앞에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 반(왼쪽)과 이안(오른쪽), 그리고 그들 사이에 누워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이안은 반의 눈을 바라보고 있지만, 반의 시선은 오히려 할머니에게 가 있다. 또한 '지키고 싶은 나의 전부'라는 문구는 반과 이안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관계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며 영화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압축하고 있다. 8월 12일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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